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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테크코스/회고

[우아한테크코스] Lv. 1 - 6주차 회고: 마지막 과제 시작

by shyun00 2024. 3. 25.

벌써 마지막 미션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레벨 1 마제막 과제, 체스 미션 시작

지난 일주일은 페어와 함께 체스를 구현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이전부터 체스미션의 악명은 여기저기서 들려왔기에 살짝 걱정도 됐다.
게다가 3일 만에 기본적인 기능을 구현해야 했기에 시간이 너무나도 바쁘게 흘러갔다.

체스 규칙을 대충만 알고있었다. 일단 규칙 공부부터 해야 했다.

지난 미션에서도 느꼈지만 도메인 규칙들을 확실히 해야 다음 단계가 쉬워진다. 여기 와서 블랙잭, 체스 전문가 되어가는 중🫠

체스 이동방식, 세부 규칙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구현할지를 고민해 봤다.

이때까지 과정을 거쳐오면서 학습했던 내용을 적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캐싱이나 상태패턴 같은)

다행히 페어와도 의견이 잘 맞아서 비교적 순조롭게 과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
대신 그 과정에서 고민할 내용들이 많았다.

주어진 시간은 3일이었고 (실제 사용 가능한 시간은 약 20시간 정도였다) 구현해야 할 것들은 많았다.


페어 첫날, 구현 방향과 방식을 정하고 세부적인 부분을 만들어갔다.
설계를 하다 보니 같이 진행하는 시간에 모든 걸 처음부터 구상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첫날 저녁, 집에 와서 어떤 식으로 구현해야 할지 혼자 고민해 보고 일부 코드는 직접 작성해 보기도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보이는듯했다.

대신 이렇게 혼자 미리생각하게 되면 페어가 고민해 볼 시간을 내가 뺏게 되는 게 아닐까 약간의 걱정을 했다.

우테코 특성이 그런 건지,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계속 과제 생각을 하게 된다.😅 다행히 페어도 그랬다고 해서 안심했다..!

다음날, 페어도 오자마자 "~~ 이렇게 하는 거 어때?"하고 얘기를 하는데 다행히 내가 생각해 본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 작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소한 의견차이들이 있었다.

이 부분은 페어가 내 의견을 수용하기도 하고 내가 페어의 의견을 수용하기도 하면서 맞춰갔다.
페어활동을 하면서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도 하고 타인의 의견을 듣고 수용하면서 협업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이틀차 저녁 늦게까지 남아서 기본적인 동작을 확인하는데 우리가 의도했던 대로 체스판이 완성되고 말이 움직였다! 그때의 뿌듯함이란..!👍🏻

이후에는 재입력이나 에러처리 같은 부가적인 부분을 마무리해서 1차 과제를 제출했다.
적어도 의도한 대로 동작하는 코드를 만들었다는 부분은 뿌듯했다!!

과연 어떤 리뷰가 올까 기대됐는데 생각보다 내 코드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실수를 했다.
피드백 반영을 하고 PR에 리뷰어님이 달아준 모든 코멘트에 답글을 작성했는데,  다시 리뷰요청을 하면서 submit review를 하지 않았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모두 Pending으로 처리되어 있었다. (이전에 submit review를 한 적이 없었는데 무슨 차이였는지는 찾아봐야겠다 🤔)
그래도 리뷰어님이 코드에 대해 좋게 말씀해 주시고 바로 merge도 해주셔서 얼떨떨했다. (나중에 따로 연락드려서 어떻게 된 건지 말씀드렸는데, 코멘트가 없는 게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다고 한다. 내가 생각해도 아무 답변 없이 요청만 보내서 이상했을 듯...)

 

이번주는 정말 체스미션에만 몰두했던 상황이라 이 외에 회고할 부분이 없다.
그래도 덕분에 1단계 과제는 무사히 마무리했고, 약간의 자신감도 얻었다! 이제 2단계 과제도 재밌게 진행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