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벌써 한달이 지났다구요?🤔
우테코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않은것같은데 벌써 4주차 회고글을 쓰고있다.
매주 회고글을 쓰고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한주를 돌아보며 부족했던점, 더 해야할점, 그리고 스스로 칭찬하고싶은점 찾기
2.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글을 쓰기 위해 지난 일주일동안 난 무얼했는가 돌아보게된다. 주어진 미션과 기타 과제들을 하다보면(프로그래밍 말고도 할일들이 꽤나 있다!) 일주일이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가고 무엇을 하고있는지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시간이 흘러버릴때가 있다.
이렇게 일주일에 한번 시간을 내서 기록하는게 스스로를 계속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감사하게도 월요일은 1시 시작이라 시간도 딱 좋다👍🏻)
그리고 이렇게 기록하는게 꾸준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가끔은 귀찮거나 까먹을수도 있지만, n주차 회고 와 같이 연속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하게되는게 있다.
지난 부트캠프에서는 그날 배운 내용을 매일매일 기록하면서 정리했었다. 반면 우테코는 교재나 수업을 통해 배우는것이 아니라 직접 과제를 해결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매일 무언가를 기록하기보다 일주일 단위로 회고하고, 과제를 진행하면서 배운 내용은 따로 작성하기로했다.
오늘은 한달이 지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KPT 방식으로 회고를 해보고자한다. 일주일에 대한 회고이면서 또 한달을 돌아보는 내용이 될것같다.
KEEP(잘 해와서 유지하고싶은것)
1. 생각을 바꿨다.
처음 페어프로그래밍을 하고 코드리뷰를 받았을때 마치 "혼나는것같은" 느낌을 받았다.
- 여기에 어떤 방법을 적용하는게 좋을까? → 나 그거 잘 모르는데 어떡하지..😥
- 왜 이렇게 했어요? → 이거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 그래서 왜 이런건지 물어보는건가?😓
개발 업계와 정반대 분위기였던 공기업 문화에 물들어있었어서 그랬던건지 리뷰 문화 자체가 어렵고 어색했었다. (현직자에게 물어보니 자기보다 연차가 엄청나게 많은 사람에게도 리뷰할건 한다고 했다. 처음 겪었을땐 너무나도 신기했던 문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리뷰 자체가 좋아졌다. 나도 모르게 사용하던 것들에 대해 다시한번 찾아보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했고, 새로운 개념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나의 주관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서 생각을 열고 여러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자 노력중이다.
2. 일정을 준수한다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과제들은 "마감기한"이 있다. 기한을 지키지못하면 리뷰를 받지못한다.
과제를 미루지않고 할수있는 한에서 빠르게 작성하고자 노력중이다. (작성하고 고치더라도!)
실제 업무도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완벽하게 완수하더라도 마감기한을 지난다면 써보지도 못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
Problem(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싶은것)
1. 의견 개진과 수용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말하되 상대방의 의견도 수용해야한다. 서로 의견이 다르면 각자의 의견과 근거를 얘기하고 합의된 결과를 도출하는게 이상적일것이다. 그러나 페어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일단 이렇게 하자"라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있었다.
물론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아 깊게 얘기를 하지못하는 경우들도 있었지만, 둘중 어떤것이 나을지 둘이서 결론내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내 의견도 적극적으로 얘기해보고, 상대방의 얘기도 들어보고 더 나은 의견을 "진심으로" 수용하고 해당 방식을 사용하고싶다.
2. 체력 관리의 필요성
도어투 도어 1시간 50분. 악명높은 지하철 노선들만 이용하면서 매일 왕복 4시간 가량을 이동에 쓰고있다.
게다가 하루종일 앉아서 코드만 작성하다보니 피로도 쌓이고 운동량이 굉장히 줄어든게 느껴진다. (거북목은 덤🐢)
우테코는 10개월짜리 장기전인만큼 늦기전에 미리미리 건강을 챙겨야겠다.
Try(구체적인 시도할 내용)
1. 일일계획, 주간계획을 수립한다
이 방법은 업무를 할때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매일 아침 해야할 일들을 나열하고 우선순위를 정한다. 그리고 완료한것들은 체크박스에 체크하면서 하루를 채워나갔다.
체크를 하기 위해서라도 더 집중해서 하게되는게 있었다.
대신 계획을 세울때는 무리하지말고 실제 실현가능한 범위 내에서 세우고자한다. 학습 관련 내용뿐만아니라 생활면에서도 놓치는것이 없도록 잘 챙겨봐야겠다. + 학업과 건강, 생활 다 챙기기!!💪🏻
2. 모르는건 모른다고 인정한다. 대신 비판적 수용을 한다.
우테코에는 실력좋은 크루들이 많다. 그러다보니 얘길 나누다보면 나는 모르는걸 크루는 알고있는 경우들도 많다. 그럴땐 모르는건 모른다고 얘기하고, 그 부분을 배울 수 있도록 하자. 혼자였으면 모른다는것조차 몰랐을텐데 알게되니 얼마나 좋은가!😉
대신 크루의 설명이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스스로 "왜?" 혹은 "그게 최선일까?"라는 질문을 하자.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자기만의 판단을 할 수 있다. 그러다보면 의견별로 장단점을 정의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있지않을까 기대해본다.
3. 매일 30분은 걷기
이제 날씨도 점점 풀리고 있고 매일 적어도 30분정도는 걸으려고한다.(익숙해지고나면 근력운동도 더해주면 좋을듯!) 퇴근 후 저녁에 혹은 점심시간 가벼운 산책이라도 좋으니 시간을 내볼 계획이다. 우선 오늘부터 바로 실행에 옮겨보기로했다!
이렇게 한달을 돌아봤다. 회고로 정리하고 끝나는것이 아니라 좋은것은 더 좋게, 부족한것은 채워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오늘부터 바로 실천에 옮겨야겠다! 남은 레벨 1기간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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